- 산업 소통 - 육지의 전차로 불리는 방어 공룡 등장

육지의 전차로 불리는 방어 공룡 등장

공룡 세계에서도 진정한 강자는 단지 크거나 빠른 존재만이 아니다. 《쥬라기 월드2》와 함께 다시 주목받는 육식 공룡과 방어 공룡 간의 전투 구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종족의 위협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공룡들이 MCW 코리아 커뮤니티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식물성 공룡인 갑룡은 그야말로 지상 최강의 방어력을 가진 생물로 꼽힌다. 거대한 체구와 등을 덮은 강철 같은 등껍질, 그리고 무엇보다도 꼬리 끝에 달린 곡선형의 뼈망치 구조는 그 자체로 공성 무기를 방불케 한다. 실제로 화석 기록에 따르면, 갑룡의 꼬리 망치는 포식자의 턱뼈를 산산조각낼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이었다고 한다.

한편, 스피노사우루스는 백악기 아프리카에서 군림했던 대형 육식 공룡으로, 최대 20미터에 이르는 길이와 26톤에 달하는 체중으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조차도 상대가 되지 못한다. 등에 솟은 길이 1.65미터의 돛 모양 돌기는 이 공룡의 시그니처로, 포식자로서의 위엄을 한층 더한다. 비교적 소형 공룡인 카르노타우루스알베르토사우루스는 이 거대한 사냥감 앞에서 말 그대로 ‘밥’에 불과했다.

반면, 남방 거대육식룡은 최대 13미터 이상의 길이에 8~11톤의 몸무게를 지녔으며, 뛰어난 민첩성과 함께 날카로운 송곳니를 무기로 삼았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습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수 마리의 괴수가 동시에 공격해오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이들보다 작지만 영화 《쥬라기 월드2》에서 중심 축을 이루는 인도랩터는 유전자 합성 기술로 탄생한 혼종 공룡이다. 벨로시랩터의 민첩성과 인간을 위협할 정도의 지능을 겸비한 인도랩터는 단독 행동으로도 인간은 물론, 다른 공룡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하지만 이런 인도랩터조차도 갑룡의 꼬리 한 방 앞에서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갑룡이 티라노사우루스의 턱을 박살낸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는 인도랩터에게도 적용 가능한 위력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공룡 세계는 그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하고 정교한 생존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MCW 코리아 유저들 사이에서도 ‘누가 진짜 지상 최강인가’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으며, 갑룡의 방어력과 공격력을 조합한 ‘이동식 전차’ 같은 존재는 단순한 크기 경쟁을 넘는 생존의 지혜를 보여준다.

영화와 게임에서 재조명되는 고대 생물들의 실존 능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으며, 진정한 강함이란 단순한 힘이 아닌 균형 잡힌 전략과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MCW 코리아 유저들과 함께 공룡의 세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보자.